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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부산시 "스마트공장 비용 10% 지원 검토"-리더스경제(11/4)

작성자
KSRIC
작성일
2019-11-05 09:32
조회
1511
우리조합 김귀동이사장께서 11/04(월) 중소기업중앙회 "부산광역시장 초청 정책간담회" 참석하여 건의함.



중기중앙회 吳시장 초청간담회
17개 현장 서면 건의 즉문즉답
물류센터 스마트공장 구축 등
기업 제도적 애로사항도 청취




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초청 정책간담회 에서 참석자들이 발언을 듣고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10개의 현장 건의와 7개 서면 건의가 나왔다. (원동화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오거돈 부산시장을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부산에서는 99.9%가 중소기업이라면서 오늘 나온 건의 사항은 부산 경제를 위해서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초청 정책간담회’에서는 10개의 현장 건의와 7개 서면 건의가 나왔다.

가장 먼저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 김귀동 이사장이 건의했다. 김 이사장은 “감천항이 시설보호지구로 지정돼 항만법에 운영이 되고 있다”면서 “감천항 내 공장 건축은 선박 관련 제조 및 수리시설, 수산물 가공, 제조시설로 한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오거돈 부산시장은 “상황을 잘 알고 있고 지난 5월에 건의를 받고 8월에 절차에 따라 이번 부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개정된 조례가 원안대로 통과가 됐다”며 “조만간 시행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백판용 이사장은 “물류 기능의 공동화를 위해서 물류센터를 건립해 업주들이 이용 중인데 현행 동부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안락 1지구 재건축 지역으로 포함돼 2020년 6월까지 비워줘야 한다”면서 “1000여 명의 동네 슈퍼와 마트 업주가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부지 매입지를 확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준승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사전에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다. 10월에 투자 심사는 완료했고 내년에 공유재산 심의 등이 남아 있다. 그래서 내년 1차 추경에 편성해 최대한 빨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부산경남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하흥태 이사장은 “국비 60%, 중소기업 자부담 40%로 스마트공장을 구축시 자부담 부담이 크다”면서 “자기부담금을 하향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정부에서도 2023년까지 3만 개를 스마트공장을 늘리려고 하고 있다”면서 “부산시도 내년에 예산을 반영해 10% 정도 부담을 해서 2023년까지 1800개 공장이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 박찬원 이사장은 “지방자치단체 입찰시 지역 배점을 부여해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행안부에서 지역 배점 부여를 불가하다고 배점을 미부여하고 있는데 부산 정성평가에서 부산 업체의 경우에는 점수를 더 줄 수 있도록 부산 업체에 유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제도 신설, 뿌리산업 협동단지 조성,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확대, 미음산업단지 입주허용업종 확대, 남해EEZ 모래 사용 제한 해제 및 옹진, 태안 모래 공급, 부산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면건의로는 부산가구디자인센터 및 시험인증센터 건립·홍보비 예산지원, 부산지역 협업 활성화센터 센터 및 운영 지원, 우수 단체표준제품 우선 구매 확대, 지역 중소제품 판로지원을 위한 협동조합 추천제도을 활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서병문 중앙회 부회장, 배조웅 중앙회 부회장, 문창섭 중앙회 부회장, 김병수 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조종래 부산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부산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과 시청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 없이는 경제 성장동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산은 전통적으로 중소기업중심의 도시인만큼, 강한 중소기업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