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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마트공장 구축, 市가 팔 걷어야" 부산중기 한목소리-부산일보(11/4)

작성자
KSRIC
작성일
2019-11-05 09:29
조회
1253
우리조합 김귀동이사장께서 6/18(화)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과의 중소기업 현장 정책간담회" 참석하여 건의함.



지역 기업들의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오후 부산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룸에서 ‘부산지역 중소기업조합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 고위 공무원들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병수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등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중기중앙회-오거돈 시장 간담회

항만보호지구 건축 제한 완화 등

17개 애로 해소 건의사항 전달

중소기업중앙회는 10개의 현장 건의사항과 7개의 서면 건의사항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중기중앙회 측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예산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에 예산을 지원하는 지자체는 경남(116억 원), 광주(5억 원) 등 8곳에 불과하다. 부산은 지원이 전무한 상황이다.

감천항 항만시설물보호지구의 규제 또한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5월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통해 감천항 내 공장 건축은 선박관련 제조수리시설, 수산물 가공·제조시설로 한정했다. 한국선박수리공업협동조합은 “해당지역 내 폐업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관련 업종의 매입자를 찾기가 어려워 공장 매각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동부중소 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을 지원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1000여 명의 동네 슈퍼, 마트 업주가 이용하고 있는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안락제1지구 재건축 지역에 포함되면서 2020년 6월까지 이전해야 한다.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을 확대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최첨단 뿌리산업(표면처리) 집적화 단지 조성에 시 차원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외에도 지자체 입찰시 지역 가점 부여,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제도 신설, 미음산업단지 입주허용업종 확대, 남해EEZ 모래 사용 제한 해제, 부산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예산 수립 등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안준영 기자 jyoung@